2020년 3월 15일 일요일

영화 나이브스아웃 후기 스포없음


코로나로 우울한 요즘 어디나갈수도없고

엘레베이터도 없고 숲을 끼고있는 우리집 타운하우스가 가장 안전하다싶어 밀린 예능 뭉쳐야찬다 ㅋㅋㅋ 및 영화를 보고있습니다.

그래도 답답한건 사실

필자의 영화적 취향은 장르불문 웰메이드를 좋아해서
스토리라인의 개연성이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이때문에 한국영화 그닥...  툭하면 신파에 억지전개 어으)

그런면에서 꽤 괜찮은 영화가 있어 추천하고자 합니다.

정통 탐정 수사물... 나이브스아웃

비교적 최근에 개봉했는데 아시다시피 요즘 한국 극장가는 한국영화 편중이 심하여 개봉관이 그닥없었을 듯 하더군요.

셜록홈즈로 대변되는 영국 스타일 탐정영화입니다.

출판물을 이용한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작가의 대저택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영화의 미쟝센은 전통적인 영국 어드벤처영화와 비슷합니다. 해리포터나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같은 느낌.

극중 등장인물 모두 용의선상에 놓이면서 마치 김전일의 밀실살인같은 전개로

꽤 그럴듯한 스토리라인과 탐정물 필수의 뒤통수때리는 전개도 있고

갠적으로 영국식조크를 좋아하지않는데

첨에 이영화보자마자 아 젠장 영국영화네 싶었으나 다행히 영국식 코믹요소는 전혀 없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진지하고 심각한데 딱히 보기불편한장면도 없고( 한국영화와는 반대 ) 홈즈역을 맡은 다니엘크레이그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잘어우러진 웰메이드 영화라 봅니다.


맥주나 와인하나 곁들여서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제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 주겠습니다.

2020년 3월 8일 일요일

벌이 싫어하는 것. Top 3 타운하우스 꿀팁


타운하우스에 살기 시작하면서 이제 겨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니 슬슬 단점일수있는 벌레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중 가장 신경쓰이는게 옥상에서 보이던 꿀벌이었죠.

필자의 경우 강아지도 키우기때문에 식구들이 벌에 쏘일까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었죠.

이에 구글링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1. 계피
시나몬가루는 흔히 카페라떼나 수정과에도 들어가는데 계피 특유의 향이 있죠.

꿀벌이 매우싫어한답니다. 다만 이걸 어떻게 구할지는 미지수네요 허허허

2.페퍼민트

가장 현실적이고 조경도 동시에 만족할 방법입니다. 허브의 하나인 페퍼민트는 티로도 인기가많죠. 헌데 이허브의 향을 벌이 질색한다는군요.

옥상에 죽심으면 달려들지않을것이니 테두리를 페퍼민트로 도배해야겠습니다.

3. 오이

오이가 또 벌이 아주싫어한답니다. 오이는 사람들도 특유의 비릿함때문에 싫어하는분이 많죠. 오이를 깎아서 자주나가는 야외에 깔아두면

벌이 얼씬도하지않는답니다.

자 이제 루프탑 인테리어 가즈아~~~~~

2020년 3월 4일 수요일

kcc스위첸파티오 타운하우스 한달 후기




동분당kcc스위첸파티오 입주 이후

1달이 넘었습니다.

입주스토리는 이걸 참고하세요.



입주초기 사전점검에서의 건설사의 만행으로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입주를 하였으나

지금은 전에는 겪어보지못한 삶의 질 향상을 연일 체감중입니다.

일차적으로 떠오르는 만족감은 당연히 소음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층간소음으로 시달리던 저로서는 이제야 집에서 두발뻗고 아무 걱정없이 쉴수있게 되었습니다.

둘째 늘 펜션에 사는 기분입니다. 자연과 조용함 한적함을 즐기는터라 호캉스나 펜션 등을 자주 갔었는데

이곳에 입주한 이후에는 아예 생각조차 들지않습니다. 첫째로 너무 조용하고 둘째로 이미 숲속에 살고있기 때문에 아쉬운거라곤 아침 조식부페 뿐이네요. 한달에 50이상은 숙박비로 지출하고 있었는데 고스란히 보관중에 있습니다.

가끔 강릉 바다나 여수돌게가 떠오르긴하는데 때마침 코로나까지 터진관계로 회사 집만 왕복하고 있네요.

의외로 저렴한 관리비도 쏠쏠하고요. 전기차로 바꾼 이후 비교불문 유류비도 줄어들었지요.

아쉬운건 역시나 도촌동엔 먹을게 별로없어요. 이참에 요리나 해볼렵니다. ㅋㅋ

그리고 여전히 느린 자잘한 하자보수처리. 예를들면 페인트자국제거같은.

이태원도 가고싶으나 무서워서 못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