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6일 토요일

공공장소에서의 혐오발언의 심각한 부작용




SNS의 영향인지 어느시점부터 과거에는 보지못한 현상이 관측이 되는데

공공장소에서의 혐오발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본인의 기호가 있고 그에 따라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를 공연성을 갖는 공공장소( 광장일 수도 있고 누구나 접근가능한 인터넷 커뮤니티 혹은 다수가 포함된 카톡방)에서 이를 여과없이 드러내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하게 되는데

이 논문은 이 혐오발언이 그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를 증명한 것입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3-31146-1#:~:text=Exposure%20to%20hate%20speech%20can,never%20been%20directly%20tested%20empirically.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혐오발언은 그 혐오발언을 듣는 사람들이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을 일으키는

뇌인지 작용에 악영향을 미쳐 인간성을 말살합니다.


이는 해당 사회 구성원들의 비인격화를 유발하고 극단적인 경우 중세시대에 횡행했던 마녀사냥( 실제로 그때는 좌표가 찍힌 여성을 산채로 불에 태워죽였죠. )이 일어나게 되는 시나리오가 나오게 됩니다.


과거 히틀러가 자신의 영광을 위해 유태인을 좌표찍어 혐오발언을 일삼으며 세계2차대전을 일으켰던 메커니즘 역시 이에 기인하며 혐오발언을 일삼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혐오를 퍼뜨려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행해집니다.


대표적으론 선동을 이용해 자신의 입지를 유지하려는 정치인들이 여기에 해당하겠죠.


실제로 이 연구에서는 혐오발언 노출에 따른 타인의 고통 인지 능력을 fMRI를 통해 관측했는데 혐오발언에 노출된 그룹에서 소수자의 고통에 뇌가 둔감해지는 현상이 확인이 되었으며 이는 소수자에게 고통을 부여하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그 사회의 동정심을 저하시키고 인간성의 말살로 이어진다는 무서운 연구 결과입니다.


이 뇌인지가 둔감해지는게 무슨 큰 문제지 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바로 이 뇌인지가 둔감해지는 것은 해당 혐오발언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사람들의 사이코패스화가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이코패스의 가장 큰 뇌구조의 특징이 이것이거든요.


"...미국 브르크하멜 국립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는 감정을 지배하는 전두엽 기능이 일반인의 15%밖에 되지 않아 다른 사람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고통에 무감각하므로 자신이 저지른 죄의 대가로 받게 될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음으로써 재범률도 높고 연쇄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일반 범죄자들보다 높다고 한다...."



사이코패스가 무슨짓을 저지르는지는 뭐 익히 잘알고 계시겠지요.

동물을 학대하고 나아가 여성과 아이 등의 약자를 상대로 흉악범죄를 저지르지요.

https://scienceon.kisti.re.kr/srch/selectPORSrchTrend.do?cn=SCTM00081312


만약 당신의 주변에 공공연한 장소에서 혐오발언을 일삼는 사람이 있다면

피하시는 것이 좋고 자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당신의 동정심을 갉아먹고 사회의 불안을 야기하는

혹은 야기하고자 하는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