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6일 토요일

강남아파트에서 거주의 자유를 얻는데 필요한 금액(15억원, SCHD 3만9천주)

내 자산이 얼마가 있으면 맘편히 여기저기 이사다니면서 살 수 있을까?

라는 상상을 누구나 해보셨을 겁니다.


어느 지역에 거주하는 방법은 세가지 포지션중 하나를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매매하여 그 집에 거주하거나

전세계약을 통해 2년간 거주를 하거나

월세계약을 통해 2년간 거주를 하는 방법 세가지가 있죠.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싶어하는 강남아파트가 최근에 50억이니 70억이니 하는 

신고가 뉴스를 통해서 이제는 20,30억으로도 거들떠도 보지 못하는 것처럼 착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실제로 강남아파트에 거주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그정도가 아닙니다.


만약에 현재 처분가능한 자금이 20억이상이 되는 분들의 경우는 꽤나 고민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을겁니다. 실제로 매수에 나서서 소위 말하는 주거의 안정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필자는 이 말에 그닥 공감하진 않습니다. ) 해당 지역에서 전세나 월세로 거주를 하면서 본인의 자산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장 시계열이 길고 1세대 재건축단지라 주차 이슈가 없는 반포자이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반포자이 25평의 경우 방3개에 화장실 2개가 딸려있는 아파트입니다.

현재의 월세의 경우 1억/420만원 정도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어서(KB부동산 시세 기준)

1년의 반포자이 아파트 주거비는 연 5240만원 정도가 됩니다.



만약 해당 집을 매매로 들어가게 되면 36억원 정도가 현재 시세인데(KB부동산 시세 기준)

이를 월세로 환산을 하면 1.45% 정도가 됩니다.( 사실 이것만 봐도 월세가 훨씬 유리한 포지션임을 알 수 있음 )

대략적으로 이정도 월세라면 서울의 대다수 지역 아파트에서 월세로 거주가 가능합니다. 



이 5240만원을 만약에 예금이자나 채권이자 혹은 주식배당금으로 충당할수 있다면

사실상 서울의 모든 지역의 아파트에서 자유롭게 거주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많은분들이 잘아시는 미국주식 배당ETF인 SCHD의 배당수익률은 3.75%입니다.

연5240만원을 배당으로만 커버하는데 필요한 SCHD의 금액은 얼마일까요?


14억 4천만원입니다???!!!!

주식수로는 대략 3만9천주의 SCHD입니다.


SCHD는 배당성장주로서 연평균 8%씩 성장합니다.

연간등락은 있겠지만 대략 10년뒤면 5240만원에서 80%가 복리로 성장해있게 되어 9432만원이 배당으로 들어옵니다.

이정도의 성장율이라면 월세 상승률도 커버하고 남을 수준이죠. 집주인이 올려달라고 횡포를 부린다?

그냥 올려주면 됩니다. 

단기간에 주가등락은 존재하겠지만 10년정도 거주기간을 산정하면 전고점은 이미 돌파한 뒤일 것이므로 주가변동에도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36억원의 자금조달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36억원으로 반포자이를 매매해서 거주하는것과
14억 4천만원을 SCHD에 넣고 배당으로 월세를 커버하면서 
21억원을 다른 투자(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가 넘는 시대라 연 8000만원의 무위험 수익이 가능한 시대)를 할 경우
무엇이 유리한가? 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무엇이 유리할까요?

반포자이 신고가가 착시인 이유.(feat 인플레이션, 주식)

위 글에서 반포자이 매매에 필요한 미국주식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는 걸 설명드린바 있습니다.

판단은 읽는분의 몫입니다.


2025년 8월 9일 토요일

반포자이 국평 신고가가 착시인 이유. 인플레이션과 금값(25년 8월 업데이트)

 지난 스레드를 통해 강남 아파트의 신고가가 실질적으로는 착시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반포자이 국평 신고가와 미쳐버린 금값 )


최근에 다시금 강남아파트가 들썩 거리면서 신고가 뉴스를 심심지않게 보게 되는데

정말로 실질가치가 오른것인지 체크를 해보았습니다.


결론은

이 역시 기존과 크게 다르진 않은 상황입니다. 원화표시자산의 착시 현상이라는 것이죠.



모바일에서는 화면이 잘리므로 새창을 띄워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우측에 하이라이트를 해놓은 것이 2025년들어서 금가격 환산 반포자이 국평의 시세입니다.

바차트는 말그대로 금으로 몇키로인지를 산출한 것이고
오렌지색 라인차트는 최대값대비 값입니다.

25년에 기록적인 폭등이 일어났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실제로 40억에서 평균 46.5억(신고가는 48억)으로 상승을 했고

허나 금환산가격은 24년 40억, 32kg
25년 8월 현재 46.5억 30.7kg

오히려 더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의 가격 상승은 종이화폐인 원화의 가치 하락으로 인한 착시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원화 가치가 하락을 하게 되면
실질가치를 가지는 자산의 가격이 상승을 하는건 당연한 것이고

금환산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은
원화대비 강남아파트 가격 상승보다
원화대비 금가격 상승이 더 빨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전세계에서 한반도에서만 쓰이는 원화 자산이라는 부분에서 강남아파트 역시 자유롭지 않음을 의미하며
푸틴, 시진핑, 트럼프, 마크롱 등 전세계가 원하는 글로벌 자산인 금보다 투자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에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좋아져서 달러를 지금보다 더 잘벌게 되면
상황이 역전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순대국을 8000원에 먹을수 있게 될 겁니다.
한국은 달러로만 순대국을 만들 수 있는 나라기 때문이죠.

과연 어떻게 될까요?














2025년 8월 8일 금요일

세제개편안과 의사결정권자의 재산 포트폴리오.(기재부 구윤철도 부동산부자)

현재 전국적으로 공분을 산 세제개편안을 추진한 주요 공직자는 두명이 있는데(여당과 기재부)

https://www.moef.go.kr/nw/nes/detailNesDtaView.do?searchBbsId1=MOSFBBS_000000000028&searchNttId1=MOSF_000000000074687&menuNo=4010100


첫째는 진성준이고(현재는 정책위원장에서 짤렸더군요.) ( https://techroad2.blogspot.com/2025/08/blog-post.html

두번째는 기재부 장관인 구윤철입니다.


구윤철은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 문 정부 때 거짓말로 강남 아파트 지켜

https://newstapa.org/article/8-Ib8


진성준과 마찬가지로 그 역시도 자산의 대부분을 한국부동산으로 축적한 사람이었습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63509

구윤철 기재부 장관 후보자, 강남 아파트 등 50억 재산 신고

진성준과 마찬가지로 한국주식으로 자본이 흘러들어가게 되면

본인의 자산으로부터 구조적으로 자본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손해를 보게되는 이해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조사하면서도 실체를 확인하게 되니 놀랍더군요.


명백하게 이해충돌이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세제개편을 주장하는 두명의 고위공직자들은 주식의 경쟁자산을 들고 있다.

이 두 명의 고위공직자들은 세제개편안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세제개편안을 통해 국민연금은 단기간에 6조원이 증발하였고 두명을 제외한 모든 시민들이 피해를 보았다.


세제개편안으로 주식의 투자 매력이 떨어져 경쟁자산인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갈 경우

기조적으로 국민연금은 손해를 보는 대신

부동산을 소유한 소수의 사람들은 경제적 이점을 독점한다.


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025년 8월 3일 일요일

전국민재난지원금의 부작용( 먹거리 물가 상승 ). 피셔 방정식

코로나쇼크에 이어 두번째로 전국민대상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라고 이야기했던 파월의 만행(만행맞습니다. 전세계인들이 굶주리게 된 원인이니)으로 미국도 물가쇼크를 경험했고 원화라는 신흥국 통화를 사용하는 한국은 더더욱 심각하여 순대국 가격이 이제 만원은 기본으로 넘는 상태에 이르렀죠. ( https://techroad2.blogspot.com/2024/02/blog-post_26.html )


김밥한줄에 라면 먹어도 만원에 육박하니 먹거리 물가가 얼마나 심각한지 직접 체감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순대국과 김밥을 만들때 쓰는 식량과 조리를 하는데 사용하는 에너지를 전부 수입에 의존하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수입의 결제통화는 달러입니다.(원화 절대 안받습니다.) 따라서 먹거리 물가를 낮추는 방법은 원달러 환율을 낮추면 됩니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게 되면 순대국의 가격이 만오천원 2만원으로 치솟을 수 밖에 없습니다. 


원달러 환율을 낮추는 방법은 달러를 더 많이 벌어오면 됩니다. 그걸 할 수 있는 주체는 민간기업과 금융투자자들 뿐이지요.( 공직자와 의사 변호사 등등은 달러를 소비하는 경제 주체 )


그런 와중에 정부주도하에 원화가 개개인들의 주머니에 꽂히고 있습니다.

이는 시차를 두고 먹거리물가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밖에 없습니다.


재정정책은 통화정책보다 통화유통속도가 큽니다. 대출을 통해서 돈이 뿌려지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현금을 거리에 뿌리는 수준이기 때문인데요.


피셔방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MV = PY

M은 통화량을 의미하고 

V는 통화유통속도를 의미합니다.

P는 물가

Y는 실질GDP(명목GDP에서 물가를 뺀)


이번 재난지원금은 통화량을 즉각적으로 증가시키고 필연적이고

통화유통속도 또한 통화정책에 비해 매우매우 빠릅니다.


그러면?


그에 상응하여 필연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만약에 실질GDP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르지 못하면

물가는 그야말로 치솟게 됩니다.(튀르키예가 그 사례)


이게 기조화가 되면 원화의 투매가 발생하여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재차 물가가 상승하는 악순환의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근로소득을 기반으로 살아갑니다.

임금상승은 반드시 물가상승률에 후행합니다.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예측하여 넉넉하게 임금인상을 해주는 경제주체는 없습니다.


점점더 시민의 삶은 팍팍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자 이걸 공직자들이 모를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은 이 상황에서 이득을 봅니다.


왜냐면 그들은 이미 자산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난지원금을 통해 서민을 위한 지도자로서 명성과 함께

자신이 가진 자산을 통해 그 서민들과의 자산격차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벌릴수 있습니다.





2025년 8월 2일 토요일

세제개편안과 의사결정권자의 재산 포트폴리오.(진성준은 부동산부자)

 2025년 8월1일 기록적인 코스피 폭락이 있었습니다.


지수가 하루에 3.88%하락을 한 것인데요.

최근에 정부의 주식부양 기조에 맞춰 많은사람들이 코스피에 관심을 갖게 된 시점에 나온 폭락이라

그 충격은 더 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이 어느정도의 인식변화가 있었는가 하면

무려 25년만에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이 부동산을 제친 시점이기도 하고

분명히 코스피는 한국의 저출산, 자살율, 국민연금, 일자리창출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먼치킨같은 자산군이기 때문에 현정부의 코스피5000 슬로건은 충분히 환영할만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069244?sid=101


이 세제개편안을 놓고 여당내에서 두명의 국회의원이 등장을 했고

엠바고가 풀리면서 코스피를 폭락으로 몰고간 세제개편안은 두명의 고위공직자에 의해 주도가 되었는데

그 두사람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보면 왜 그들이 이런 행동을 했는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결론은 나는 부동산으로 자산의 대부분을 갖고 있고 부동산의 투자 경쟁자산인 주식이 올라가면 곤란해지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거의 대통령수준으로 유명해진 진성준의 재산을 보겠습니다.

https://watch.peoplepower21.org/index.php?mid=Member&member_seq=841#watch





부동산의 비중이 80%가 넘어가는군요. 

작년에 거의 몸빵을 해가면서 금투세 강행을 하다가 결국에 꼬리는 내렸는데

이 분의 행동은 명확하게 일관됩니다.


어제 공개된 대주주양도세, 증권거래세 등과

작년에 몽니를 부렸던 금투세는

모두 코스피의 투자매력을 떨어뜨리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국의 투자자금은 제로섬게임이기 때문에 주식이나 부동산 둘중 하나로 흘러들어갈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식의 매력이 떨어지면 그 자금은 고스란히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이때 부동산에 자산을 몰빵한 고위공직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앉아서 돈을 버는 구조입니다.


내가 하지 않는 주식에 한국의 투자자본이 투입되는걸 용납하지 않겠다.


어제 코스피 지수가 폭락하면서 코스피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평가액이 6조4천억원이 날아갔습니다.

반대로 올해 코스피지숙 30% 상승하는 동안 국민연금은 무려 48조가 증가했습니다.

이것이 금융의 힘입니다.


투자자본이 주식으로 흘러들어가면

국민연금이 늘어나고, 1400만명의 주식투자자가 혜택을 봅니다. 기업은 자본조달이 쉬워져서 일자리창출이 더 쉬워지고요


투자자본이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면

주식에서 투자자본이 빠져나가서 국민연금이 쪼그라들고 1400만명의 주식투자자가 피해를 보게되며 기업은 자본조달이 더 어려워져서 일자리 창출은 고사하고 해고를 하게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이때 이익을 보는 사람은 부동산은 가진 개인뿐입니다.


다시 세제개편안으로 돌아와서 세제개편안은 전국민의 자산에 영향을 줍니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철저하게 세제개편안을 주도하는 고위공직자에게 유리하게 설계 되었습니다.

당연히 이해충돌이죠.


현재 한국의 세제 및 사회 체제는 누군가에 의해 설계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부동산에 유리하게 셋팅이 되어있는데 자신의 사리사욕에 눈이 먼 탐관오리들의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물가지수에 집값이 포함되지 않는 나라입니다...

https://techroad2.blogspot.com/2024/09/blog-post.html )

2025년 7월 19일 토요일

차를 사면 가난해지고 시계를 사면 부자가되는 이유.



한국에서 자동차는 사치재의 영역에 가깝습니다.


보통 나의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되는 경향이 강하고

그래서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 뱃지, 크기 등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죠.


다만 소비를 함에 있어서 우리들 대부분은 빈살만같은 거부가 아니기 때문에

과연 이게 나에게 이로운 소비인가? 라는 고민은 해봄직합니다.


한국의 사치재 소비는 경제수준대비 탑클래스에 해당하고 이는 가장 밀집한 도시를 가지고 있으면서(서울)

경차소비는 바닥권에 있는데서도 알 수 있죠.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들의 큰손이기도 하고요.(규모로는 중국을 이길수 없으나 인구당을 생각하면.ㅎㅎ)


오늘은 그 사치재중 두가지 품목에 대한 비교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자동차를 사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유지비를 고민합니다.

그래서 벤츠 E클래스를 타면서 눈에 잘띄지 않는 타이어는 싸구려타이어를 끼우는 경우가 자주 목격되죠.(카푸어)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자동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가상각이 발생하는 소비재라는 점입니다.

2천만원짜리 차를 사게 되면 정비비, 기름값, 보험료에 실제로 내 지갑에서 나가진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1년에 200만원씩 내 자산이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5년을 유지한다고 가정을 하면 5년 동안 2천만원의 자본이 일할 시간을 잃게 되고

심지어 연간 10%씩 자본이 줄어들게 되죠. 물론 사용가치는 존재합니다.


다만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치품이 있으니 시계입니다.

시계는 전통적으로 나의 부를 과시하는 사치재 역할을 해왔습니다. 초기 손목시계는 워낙에 고가여서 일부 귀족계층만 이용할 수 있는 사치품이었고 기술적으로 가격이 많이 내려와서 많은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여전히 고급시계는 사치재의 영역에 남아있죠.

시계 역시 사용하는동안 부품의 마모가 일어나서 주기적으로 오버홀도 해줘야 하고 시계줄의 훼손이 일어나면 교체도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고급시계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고급화전략에 따라 매년 수량을 조절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형태로 사치재의 위치를 유지합니다. 그에 따라 이 고급시계들은 자동차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가 일어나는 것은 동일하나 시장에서의 가치는 오히려 증가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는 여러가지 시계 모델들에서 관찰이 되죠.


대표적인 모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블랑팡 빌레레 콴티엠 컴플리트





2. 롤렉스 서브마리너

3. 오리스 애커스

4. 오메가 씨마스터 300

5. 까르띠에 탱크솔로

6.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7.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8. 제니스 엘프리메로

9. 태그호이어 모나코

10. 브라이틀링 네비타이머

11. 피아제 폴로

12. 파텍필립 칼라트라바


즉 고급시계는 차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자산이 늘어나는 특이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차를 사면 가난해지고 시계를 사면 부자가 되는 이유입니다.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도촌동 스위첸파티오의 소비생활. (1부)

타운하우스로 이주한 이후 5년여가 지났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을 잘모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타운하우스 이주시 생활환경에 대해 무지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주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며 소비생활을 해왔는지를 설명하고자 합니다.

현재는 대부분의 상황에 대해서 시나리오가 잡힌 상황이고요. ㅎㅎ

유일한 갈증은 걸어갈수 있는 브런치카페.... 제발 플리즈...


타운하우스 실거주 후기는 여기를 참고 하세요.

https://techroad2.blogspot.com/2021/07/1-1.html


상황에 따른 최적의 소비패턴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도촌동은 지도상으로 보면 알 수 있지만 정자동, 판교현백, 율동공원,

도곡동(주로 매봉역 근처),

청계산입구역(고등동을 지나가죠.), 을지로(?), 한남동(?) 접근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자가차량이용시 서울처럼 정체를 겪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고

빨간버스 종점이라 을지로, 광화문, 한남동 놀러갈때 극상으로 쾌적합니다.



1. 나른한 주말 브런치를 먹고 싶을때.

도촌동에 거주하면서 가장 불만인 부분인데 소위말해 걸어서 갈 브런치 카페가 없습니다.

원래 아주 괜찮은 브런치카페가 있었지만 개인사정으로 영업종료를 한 상황이라

보통 브런치를 먹고 싶을때는 여기를 갑니다.


그랜드뮤즈


율동공원뒤편으로 광주시로 빠져나가면 있습니다.
자차로 대략 25분 정도 소요되고 보통의 브런치카페와는 다른 특유의 코지함이 있습니다.

인테리어부터 음악도 그렇고 강아지 동반도 가능하고 좌석간격도 여유가 있어 아주 쾌적하고
음식 퀄리티도 매우 훌륭합니다. 

이태원에서 이주하신것으로 알고 있고 그래서인지 매우 친절하세요.
단점은 광주시 진입시 도로상황이 헬이라는 것. ;;;;;;
다만 그것을 뚫고 진입하면 마치 휴양지에 온거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플라워 에이드와 밀크티가 독특하게 맛있고
잠봉뵈르파스타, 로제크랩파스타가 맛있습니다. 엔초비파스타 부활시켜주세요. 시그니처 메뉴였는데 ㅠㅠ

가격 : 대략 인당 25,000원



2. 퀄리티 좋은 빵이 먹고 싶을때

최근에 걸어서 갈만한 빵집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줄서서 사먹는 수준이고요.

카멜레온




상가 지역에 있습니다. 대로변 뒤쪽이라 밖에서 보이진않지만 1층이라 눈에는 잘띕니다.
가격 : 안비쌈



3. 중화요리를 먹고 싶다.

다원


겉보기에는 그냥 흔한 중국집처럼 보입니다.
허나 마파두부밥과 탕수육 먹어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 친니(유명하죠)에 종종 가서 마파두부밥과 탕수육을 먹곤 했었는데
이 가게 발견하고 부터는 잘안갑니다. ㅎㅎ

배달도 됩니다.

탄천따라서 걸어가도 충분하고 차량 이용시 15분 정도 걸립니다.
보통은 버스를 타고 갑니다.(고량주먹어야 해서 ㅎㅎ)

가격 : 그럭저럭



4. 아우 쪄죽겠다. 시원한 콩국수를 먹고 싶다.

사계진미







줄서서 먹는 집입니다.
콩국수말고 다른건 안먹어봤는데
엄청 찐합니다. 콩물이

다원이랑 마찬가지로 도보로 가거나 버스타고 가면 15분 정도 걸립니다.

가격 : 그럭저럭

내용이 길어져서 다음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