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토요일

반포자이 신고가가 착시인 이유.(feat 인플레이션, 주식)

 지난 금환산 반포자이 시세에 이어 이번에는 주식과 그 가치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최근 반포자이 국평 40억원을 찍었지만 사실상 이는 원화 가치 하락에 의한 착시일뿐 실질가치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드렸었는데요.

https://techroad2.blogspot.com/2024/09/feat.html )

이는 주식과 비교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위 그림은 반포자이 국평 실거래가를 SnP500  지수 추종 ETF 주식의 수로 환산한 값입니다.

막대그래프가 주식수이고요, 주황색은 최고점 대비 비율을 의미합니다.(오른쪽축)


이전에 보여드렸던 금환산 가격보다 가격 하락이 훨씬 심한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은 SPY ETF 가격으로만 환산한 것이므로 연간 1.7% 정도의 배당을 포함하면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됩니다.


인플레이션 헷지를 하기 위한 자산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실물자산의 대표인 금, 은이 그중 하나일 것이고

부동산 역시도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이죠.


그러나 주식 역시도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입니다.(기술주는 변동성이 매우 크지만)

물가연동채권 역시도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이죠.


투자의 길은 늘 열려있고 기회는 늘 존재합니다.

자산을 증식하는 방법은 강남 부동산 하나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반포자이 국평 신고가가 착시인 이유(feat.인플레이션과 금)

 










2024년 다시금 서울 부동산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21년과 같은 불장인가 논란이 많습니다.

명목상으로 반포자이가 40억에 실거래가 되면서 신고가를 찍었고 몇몇 단지에서 신고가가 찍히면서 다시금 나도 영끌해야하나 불안해 하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이는 원화를 중심으로 보는 착시 현상으로 실질 가치가 상승한 것이 아닙니다.( 타운하우스 후기: 원화의 글로벌 화폐 비중 (techroad2.blogspot.com) )


서울 부동산이 다시 뛰기 시작한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

첫번째로 주담대와 연동하는 장기금리(10년물)이 연준의 긴축 종료로 인해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감과( 타운하우스 후기: 주담대 금리와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관관계 (techroad2.blogspot.com) )


둘째로 현정권에서 PF 안정화를 위해 대출 완화적인 정책을 취한것

셋째로 야당에서조차 부동산 부양을 위해(대부분의 공직자들의 자산은 부동산을 통해서만 증식이 가능) 금투세 강행으로 주식 채권의 기대 수익이 내려오면서 부동산으로 자금이 빨려들어온것


크게 세가지로 볼 수가 있는데 실제로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인플레이션 시기에서는

화폐가치가 하락하므로 실질가치를 비교해야 하고 이는 우리가 순대국을 만원을 주고 사먹어야 되는 원화 가치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타운하우스 후기: 순대국은 왜 만원이 되었나.(인플레이션과 재정정책) (techroad2.blogspot.com) )


위 그래프는 연간 반포 자이 국평 아파트의 시세를 원화기준이 아닌 금시세로 환산한 것인데

보시다시피 막대 그래프는 금환산 가격(2024년 9월 신고가 기준 실거래가는 금 32.1kg에 해당합니다.) 2013년부터 21년까지의 대세상승장은 금환산으로도 가치가 상승한 진정한 실질가치 상승으로 볼 수 있고 

그 이후 21년 전고점 이후 지금까지도 원화기준으로는 전고점을 돌파하였으나 

금기준으로는 51kg에서 32kg으로 그 가치가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1년부터 24년 현재까지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2년 5.1%, 23년 3.6%로

단순계산으로도 8.7% 이상이 늘었고(24년 제외시)

( 사실 이마저도 한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세를 거의 반영하지 않으므로 실제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보다 더 높습니다. 타운하우스 후기: 집값이 반영되지 않는 한국 소비자물가지수 (techroad2.blogspot.com) )

22년5월 39억원에서 24년 9월 40억원으로 전고점을 돌파했으나

그동안 화폐가치가 10% 이상 하락했으므로 현재의 40억은 22년의 36억에 해당하고

이는 10% 실질가치 하락을 의미하죠. 

여전히 실질가치는 전고점 돌파를 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

22년 당시에 39억원으로 반포자이를 매수하지 않고 

국고채3년에 투자했다면 당시 3년 국채금리 3.1% 기준 41.4억으로

현재 40억보다 1.4억이 더 남죠. 

취득세, 복비까지 포함하면 기회비용은 2억 이상 차이가 날 겁니다.

회사채였다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고요.


금은 탈중앙화된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전통적인 인플레이션 헷지의 대표적인 자산이며

최근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가치가 상승하고 있죠. 미국 연준 파월의 금리 인하 빅컷을 시점으로 더더욱 금의 매력을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부동산은 소위 말해 판돈이 커서 아무나 진입할 수 없는 투자시장이지만,

금은 단돈 만원으로도 투자할 수 있죠.

금가격이 우상할까요?


위 차트는 순금 1kg의 가격입니다.

당연히 우상향합니다. :)




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원화의 글로벌 화폐 비중




70년대 이후 진짜로 인플레이션의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흔히 인플레이션시기에는 화폐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실물자산을 사야한다고 이야기하지만

과연 내가 무엇을 사야하는지도 판단이 어려운 시기이죠.


허나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화폐 역시도 가치의 조정이 발생하는데 최근 원화가치 하락이 매우 심각합니다.

달러는 말할것도 없고 유로나 엔은 세계어디서든 쓸수 있지먼 원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세계무역 시장에서의 비중은 4.8%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죠. 

 https://www.segye.com/newsView/20240418526101

이는 한국의 경제구조를 감안하면 더 심각한데

순에너지 수입국이자 순 식량 수입국이라는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에너지와 식량은 필수적인 소비재로서 부족해지면 직접적으로 기아가 찾아오는데 최근 원화가치의 하락은 시간차를 두고 수입물가를 끌어올릴수밖에 없고 한국전력 적자도 지속이불가능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에너지가격 상승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달러를 수입하는 방법 뿐이죠.

달러는 누가 수입할까요?


2024년 9월 18일 수요일

물가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 세액공제




우리는 기본적으로 소득에 대해 여러종류의 세금을 냅니다. 여기에는 다시 여러종류의 공제액이 붙죠.


공제액은 화폐기준으로 명시가되고 이를 바탕으로 세금산출후 납부를 합니다.


문제는 원화라는 화폐의 가치는 한국 경제구조의 한계로 인해 물가에 매우 취약한 특성을 갖고 있어 실질 가치 변동이 심하다는데 있고 여기서 시민과 공직자는 이해관계가 엇갈리게 됩니다. ( https://techroad2.blogspot.com/2024/09/blog-post.html?m=1 )


그 한가지 예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가 있는데

현재는 매매차익으로 인해 발생한 세금에서 250만원이 세액공제가 됩니다.

허나 이 공제액은 무려 14년전인 2010년에도 동일하였습니다.


https://www.truefriend.com/main/customer/notice/Notice.jsp?&cmd=TF04ga000002&currentPage=35&num=8164

(덧. 2008년에도 250만원이었군요. <B0B3C0CEC0C720C7D8BFDCC5F5C0DABFCD20BCBCB1DD2E687770> (korea.kr) )

2010년 반포자이 아파트의 가격은 13억원이었고

현재는 40억원입니다.

짜장면가격은 3700원이었죠. 2024년 현재는 7000원

이는 세액공제액에 물가가 전혀 반영되지않았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은 손해를 보아왔고 공직자들은 부당이득을 취하였습니다. 물가 안정 실패의 책임 역시 덜져도 되죠.( https://techroad2.blogspot.com/2024/02/blog-post_14.html?m=1 )


이는 앞으로도 한국의 원화가치가 하락하면할수록

구조적으로 공직자들은 이익을 볼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2024년 9월 17일 화요일

집값이 반영되지 않는 한국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는 시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로서

시민들이 공직자들을 견제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화폐를 남발하고 싶어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도

현금살포를 해서 본인의 인기가 올라가더라도 그것이 물가상승을 유발하면 정권교체까지 감수를 해야하기 떄문에 물가지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죠.


한국이 부동산이라는 자산과 관련해서는 희안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은데(필자는 기획된 것으로 추정함) 소비자물가지수 역시도 그렇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여러가지 소비품목(양파, 계란 부터 시작해서 월세까지)을 가중치를 적용하여 지수를 만들고 이를 전년, 전월 대비 상승 혹은 하락으로 표현하여 현재 물가상황을 점검하게 되는데 여기서 가중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당연히 가중치가 높은 품목은 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책역시 이에 맞춰서 선회가 되며 국가적인 의사결정 역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요.


그런 점에서 한국 소비자물가지수에 주거비 비중은 10%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중치 | 소비자물가지수 알아보기 | 이해 : 소비자물가지수 (kostat.go.kr)


통계청자료를 보면



전체 지수의 10% 만 반영을 하죠. 이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우리의 실제 체감과 많이 동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고 나아가서 공직자들로 하여금 집값은 좀 올라도 괜찮아라는 면죄부를 부여하게 됩니다. (실제로 한국은 공직자들이 부동산으로만 자산축적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있음) 역으로 경기 하강을 근거로 본인들의 부동산 자산 부양을 위해 적극적인 현금살포도 가능하게 설계가 되어있죠. 


또한 물가조절의 실패를 책임지도록 설계 되어있는 물가연동국채의 이자지급도 덜해도 됩니다. 물가연동국채 이자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이 되는데 이 소비자물가지수에 주거비 반영이 매우 적기 떄문이죠.


반면에 미국의 경우는 직접적인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주거비의 경우 전체 지수의 32%를 차지하고 있어서 주거비의 상승은 그즉시 정치인에게 정치적 압박을 가함과 동시에 물가연동국채를 통해 정책실수를 채권자에게 갚아야되는 상황이 됩니다.




미국 - 인플레이션 | 1914-2024 데이터 | 2025-2026 예상 (tradingeconomics.com)


현재 미국이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나오는 원인 역시도 주거비가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는 결국 주거비를 낮추기 위한 정치인들의 정책으로 이어지게 되죠.



2024년 8월 23일 금요일

폭염과 녹지 그리고 숲세권 타운하우스

기록적인 폭염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추위보다 더위에 취약한 필자 역시도 매일매일이 짜증스러운데

한편으로는 어마어마한 녹지를 끼고 있는 타운하우스가 아니었으면 얼마나 더 더웠을까 아래 사실들을 확인해보고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열섬 현상은 기록적인 열대야로 우리를 괴롭히고

단순히 괴롭히는 수준이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느낄수준에 다다랐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녹지가 중요한데요.

스위첸파티오 타운하우스의 경우는 이전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고

그 산규모도 대단합니다.

타운하우스 후기: 5. 동분당kcc스위첸파티오. 숲세권과 미세먼지 (techroad2.blogspot.com)


그래서 요새는 중국의 경기침체 때문에 이슈가 별로 안되고 있지만 미세먼지에 상당히 유리한 입지를 갖추었는데요.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다시금 녹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기상청에서 계측하는 체감온도에서도 극명하게 차이가 드러나죠.



위 그림은 8월18일 오전10시 각 지역의 체감온도입니다.(기상청)

눈에 띄게 낮은 체감온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포랑은 3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군요.

낮시간 피크타임도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작성기준 어제 8월20일 오후 2시의 체감온도입니다.
눈에 띄는 두 지역이 보이죠.
평창동과 스위첸파티오

두 지역의 공통점은 어마어마한 녹지에 둘러싸인 지역이라는 겁니다.

상대적으로 폭염이 적은 원인은 역시나 앞서 이야기드린 어마어마한 녹지와 숲세권으로 볼 수 있죠.

숲세권의 규모는 밑의 지도를 통해서 서울숲과 비교해보실 수 있습니다.
체감이 되시죠?

아래사진은 서울숲의 위성사진입니다.


날씨가 겨울이라 푸른게 잘안보이지만 대략 구획은 보이시죠.

이건 도촌동의 위성사진입니다.


크기비교를 위해 축척은 동일하게 맞췄습니다. 저 가운데 박혀있는곳이 스위첸파티오 타운하우스이고 

이곳은 삼면이 숲입니다.

동일한 축척기준으로 평창동과 스위첸파티오가 어마어마한 녹지에 둘러싸여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이제 기조적인 현상입니다.(그러지 않길 바랍니다만...)

숲세권의 가치는 더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고,
흔히들 서울아파트는 공급이 늘 부족하므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이야기하지만
서울아파트보다 공급이 어려운건 서울근교의 녹지입니다.

녹지와 숲은 만드는데 수십년이 걸리거든요.













2024년 5월 4일 토요일

주담대 금리와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의 상관관계

 우리는 부동산을 매매할때 대출을 이용합니다.


현금으로 사시는 분들은 별로 관련은 없을 내용이지만 대체적으로는 매입하는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되죠.


대다수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이 자금을 빌리는 비용에 마진을 붙여서 판매를 하고 여기에는 개개인의 신용도에 따른 프리미엄이 더해져서 최종결정이 됩니다.


미국의 경우처럼 30년 고정금리를 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사실 금리가 바뀌던말던 상관이 없지만 한국에서는 변동금리가 매우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 금리 변동은 시차를 두고 투자자에게 부담을 주거나 혹은 안도를 하게 해줍니다.


당연히 금리가 높을 때 대출을 이용하고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이자부담이 줄겠죠.


이 변동금리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데


이 변동금리는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와 관계가 있습니다.


난 한국에서 대출을 땡겼는데 왜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내 주담대 금리도 당연히 내려가겠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10년물 금리는 한국은행이 조절할 수 없는 시장 금리입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조절하는 기준금리는 며칠짜리 초단기 금리이고요 10년물 금리는 한국의 성장에 대한 기대와 물가상승률이 반영되어 결정됩니다.


주담대 금리와 한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

https://youtu.be/87Vmvz7eQ0k?si=kD-dJ9ExkZV71rph





이 한국10년물 국채 금리는 시장의 영향에 따라 움직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시장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반영하는 것은 미국의 국채시장으로 한국의 10년 국채금리는

미국의 10년 국채 금리와 동행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정도의 차이에 따른 문제이지 방향성은 동행하는데 그 이유는 현재 우리가 전지구적인 인플레이션 시기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물가연동국채

https://techroad2.blogspot.com/2024/02/blog-post_14.html


결국 현재 우리가 받는 주담대 변동금리의 향방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향방에 달렸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금리의 향방은?


당연히 미국의 물가상승률과 경기에 달렸습니다.






2024년 2월 26일 월요일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물가연동국채

필자도경험해보지못한 물가상승률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선지해장국 한그릇이 만원에 육박하니 특히나 먹거리에서

많이 체감되고 술자리에선 십만원이 우습게 날아가는 시대가 되었죠.


이 시기는 사실 이미 많은 자산을 축적한 권력가들이 바라는 바이고

실제로 그들은 늘 돈을 뿌리고싶어합니다. 

그들이 실제로 이렇게 하지못하는 이유는 당연히 물가때문이고

고물가는 명백히 권력을 잃게되는 역사적 학습효과때문에

나 진짜 경제살리려는거야 믿어줘라는 취지로 탄생한것이

물가연동국채 입니다.


역사적으로 물가상승이 극심했던 1970년대 미국에서 탄생했고

물가연동국채는 채권의 이자에 물가상승분을 반영해서 원금이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만약 정치인이 현금살포를해서 물가가치솟으면

물가연동국채의 원금과 이자가 늘어나

국가가 채권자에게 더많은 돈을지불하는 원리이죠.


현재 한국에서 물가연동국채는 ETF ETN을 통해 투자할수 있습니다.

Kosef 물가채 ETF

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


실제로 2020년이후로 물가폭등기에 확실하게 인플레이션을 방어해주었죠. (검은색실선)




위 그림은 물가연동국채, 코스피지수(주식), 금현물, 달러의 수익률을 비교한 것입니다.

코스피 ;;;;;;;;;;



최근 한국의 식료품 상승률이 6%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은 순에너지 식량 수입국이고 달러를 통해서 수입을 해야합니다.

최근의 환율을 보면 당연한 결과.

https://techroad2.blogspot.com/2024/02/blog-post_26.html


월급빼고 다 올라 라고 한탄만 하지말고 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헷지해야할 시기입니다.














순대국은 왜 만원이 되었나.(인플레이션과 재정정책)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083116200000649


오늘 점심 식사로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만원이더군요.


분명 순대국은 서민음식이고 앞자리가 천원대였는데 만원대가 되니 고물가가 한번에 와닿더군요.


사실 순대국은 표면적인 이야기이고 대파며 귤, 딸기 같은 과일들 가격은 더욱 미친듯이 치솟고 있습니다.

혹자는 전세계적인 현상이라 치부할 수 있겠으나 한국은 구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매우 취약합니다.

따라서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는 터키나 아르헨티나같이 자국통화 붕괴가 일어난 나라를 제외하고는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은 순 에너지 수입국이자 순 식량 수입국.....

에너지와 식량은 필수소비재에 해당합니다. 에너지의 근원은 원유로서 당연히 한국은 원유를 전량 달러로 수입해야 합니다.


반전 없는 곡물자급률…세계 최하위 수준(2023년기사)


https://www.nongmin.com/article/20230607500551



문제는 우리가 먹고 마시는 식량 역시도 자급률이 최하위 수준이라는 겁니다.
그만큼 우리는 에너지와 식량을 대외환경에 의존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 달러를 벌어야 합니다.(반도체, 자동차, 화학 업종이 캐리중 )

무역에서 원화는 쓰이지 않거든요.

2020년이후 극심한 인플레이션 원인은 여러가지 설이 있었지만
래리 서머스를 중심으로한 과도한 재정정책이 원인이라는 경고가 실제로 현실화하면서
지금은 금리인하로 인한 통화정책보다 미국이 전국민 대상으로 현금을 지급한 재정정책이 현재의 인플레이션의 주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4248#home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재정정책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조 바이든 정부가 내놓은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1067568i


이를 수습하기 위해 뒤늦게 금리인상을 하게 되었고 70년대 이후 거의 본적없는 금리인상 속도에
달러,유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가격이 폭락을 경험했죠.


자 그럼 한국의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한국은 놀라운 시민의식 덕분에 상대적으로 코로나 충격은 덜받은 국가지만
디플레이션 우려가 극심했던 20년 3월부터 극단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사실 금리인하는 당시 거의 이슈가 되질 않았습니다. 전세계가 다 금리인하를 하는 와중이었기 때문인데
문제는 전국민재난지원금이었죠.

앞서 래리서머스가 지적한 대규모 재정정책에 해당하는데 문제는 한국의 통화는 미국의 달러가 아니므로 기축통화가 아니며 전세계 1위 산유국이자 식량 수출국인 미국과 달리 한국은 에너지 순 수입국이자 식량 순수입국이라는 것이죠.

이때문에 재난지원금의 규모와 재난지원금의 방식(선별인지 전국민인지)으로 찬반이 극명히 엇갈렸지만
5차에 걸진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고 그 결과 한국의 m2통화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datacenter.hankyung.com/indicators/57


노란색은 기울기 비교를 위한 가이드라인이고 파란색이 한국의 m2 통화량입니다.
노란색가이드처럼 m2 통화속도는 코로나 재정정책 이후 급격하게 상승했고
금리인상을 진행한 현재까지도 속도는 줄어들긴했지만 다시금 코로나 이전 시절 속도로 돌아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m2는 말그대로 통화에 즉시 자산시장으로 뛰어들어갈 수 있는 예금성 자금을 포함한 것으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지 않는 한 경제활동을 지속함에 따라 끊임없이 유통되며 물가를 상승시킵니다.

앞서 이야기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순에너지 및 식량 수입국은 한국은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급격한 m2 통화량 증가를 야기했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유발되었으며 그 때문에 순대국이 만원이 되었습니다.

사실 순대국이라는 절대적인 상품의 가치는 변화한 것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통화가 흔해져서 똑같은 상품을 구매하는데 더 많은 월급이 필요하게 된 것이죠.

모든 대한민국사람들이 이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을까요?

노... 인플레이션은 기득권들(특히나 정치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입니다.
이미 그들은 많은자산을 축적하고있고
채무를 감당할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압도적인 빈부격차를 유도할수 있거든요.

모든 정치인들은 세금을 뺏어서 자신이 나눠주는것처럼 현금을 뿌리고 싶어합니다.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을수있고 자신들을 구원해줄거라믿는 우매한 대중들을 가난하게 만들수 있기때문이죠.
본인의 기득권은 더더욱 공고해지겠죠?

사재를 털어서 하는 현금살포 이외의 모든 전방위적 재정정책을 주창하는 자는
당신을 가난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최근에 저출산 해결을 위해 또 현금살포를 주장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ㅎㅎ

이 사람으로부터 나를 지킬수있는 방법은?
금같은 원자재나 주식투자도 있지만
가장 맘편한 투자는 물가연동국채를 사는것입니다.

관련해서는 다음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