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추위보다 더위에 취약한 필자 역시도 매일매일이 짜증스러운데
한편으로는 어마어마한 녹지를 끼고 있는 타운하우스가 아니었으면 얼마나 더 더웠을까 아래 사실들을 확인해보고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열섬 현상은 기록적인 열대야로 우리를 괴롭히고
단순히 괴롭히는 수준이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느낄수준에 다다랐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녹지가 중요한데요.
스위첸파티오 타운하우스의 경우는 이전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고
그 산규모도 대단합니다.
타운하우스 후기: 5. 동분당kcc스위첸파티오. 숲세권과 미세먼지 (techroad2.blogspot.com)
그래서 요새는 중국의 경기침체 때문에 이슈가 별로 안되고 있지만 미세먼지에 상당히 유리한 입지를 갖추었는데요.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다시금 녹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 기상청에서 계측하는 체감온도에서도 극명하게 차이가 드러나죠.
위 그림은 8월18일 오전10시 각 지역의 체감온도입니다.(기상청)
눈에 띄게 낮은 체감온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포랑은 3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군요.
낮시간 피크타임도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작성기준 어제 8월20일 오후 2시의 체감온도입니다.
눈에 띄는 두 지역이 보이죠.
평창동과 스위첸파티오
두 지역의 공통점은 어마어마한 녹지에 둘러싸인 지역이라는 겁니다.
상대적으로 폭염이 적은 원인은 역시나 앞서 이야기드린 어마어마한 녹지와 숲세권으로 볼 수 있죠.
숲세권의 규모는 밑의 지도를 통해서 서울숲과 비교해보실 수 있습니다.
체감이 되시죠?
아래사진은 서울숲의 위성사진입니다.
날씨가 겨울이라 푸른게 잘안보이지만 대략 구획은 보이시죠.
이건 도촌동의 위성사진입니다.
크기비교를 위해 축척은 동일하게 맞췄습니다. 저 가운데 박혀있는곳이 스위첸파티오 타운하우스이고
이곳은 삼면이 숲입니다.
동일한 축척기준으로 평창동과 스위첸파티오가 어마어마한 녹지에 둘러싸여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이제 기조적인 현상입니다.(그러지 않길 바랍니다만...)
숲세권의 가치는 더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고,
흔히들 서울아파트는 공급이 늘 부족하므로 투자가치가 높다고 이야기하지만
서울아파트보다 공급이 어려운건 서울근교의 녹지입니다.
녹지와 숲은 만드는데 수십년이 걸리거든요.